필자는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 학술심포지엄 ‘한국 천주교 사료의 분류와 관리 방안 모색’(2022년 10월 28일(금), 대전교구청 회의실)에서 ‘한국 천주교 사료의 문서 분류 시론’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. 이후 지정 토론자[방상근 박사]와 심포지엄 참석 연구자들의 질의와 제안을 받아들여 체제와 내용을 수정·보완하고, 2023년 1월 초에 목록화사업추진위에 보고서를 제출했다. 이 글은 한국 천주교 사료 중 ‘문서’를 대상으로 분류체계를 제시한 시안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. 앞으로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분류 방식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, 이번 『교회사학』 22호의 지면을 통해 필자의 분류 시안을 소개하고 한다.